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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성주 성밖숲

성주 성밖숲

 

 

보랏빛 맥문동으로 카펫을 깔아놓은 왕버들을 볼 수 있는 곳

 

 

 

 

주변에 이런곳이 있는줄은 올해 처음 알았다.

SLR CLUB에서 사진을 보고 찾아봤더니 몇 년전 부터 나름 핫한 여름 출사지 였던것 같다.

왕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 밑에 심은 맥문동이 왕버들과 어울려 아주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내가 같을때는 절정을 살짝 지났는지 맥문동 색이 살짝 흐려진듯 한 느낌이었다.

 

이끼가 살짝낀 왕버들과 보라색이 서로 대비가 되면서 더욱 빛이 나는 듯한 느낌이다. 

왕버들 수령이 300~600년이라 하니 그 긴 세월동안 이끼도 끼고 나무도 구부러지고 패이면서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퇴근후에 가서 그런지 빛이 충분하지 못해 아쉽다.

나무 가지 밑에까지 진한 여름빛이 파고 들어 반짝여 줬으면 좋겠건만 날씨마져 도와주지 않는다.

맥문동까지 빛이와야 여름의 느낌이 풀풀 풍길텐데 말이다.

 

보라색 맥문동이 카펫처럼 깔려 있다. 물론 밀집지역 위주로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말이다.

공원은 맥문동이 피어있는 구간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사진 찍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먼 곳에서 부러 올 필요는 없을것 같다. 

물론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릴만은 하다.

앞쪽에 파스쿠치도 있으니 커피한잔 정도 하고 산책이 적당할 것같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맑은날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물론 엄청 덥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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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0 + 24-70 HSM + AF-s 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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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성주성밖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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