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던 하루

아침부터 엄청난 하늘을 보여주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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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은 무조건 높은곳을 외치며 구룡산 등반

하두 오랫만에 간곳이라 등산로도 못찾고 간만에 상의가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며 포인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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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웬걸

유명 작가님부터 시작해서 사진좀 찍는다는 사람은 다 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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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자리잡고 기다리는데

엄청난 일몰을 예감했으나 뜬금없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노을은 실패.

겨우 국지성 호우 사진만 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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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노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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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국지성 호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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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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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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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Z6 + 14-30 + 24-70 + 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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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 구룡산